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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찰, 군사법원에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영장 추가 발부' 촉구"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4 11:22

수정 2025.12.24 11:38

내년 1월 4일부로 문 전 사령관 석방, 공소유지 차질 우려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연합뉴스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군검찰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조속한 구속영장 추가 발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군사법원에 제출했다. 군 검찰은 구속영장이 추가로 발부되지 않으면 내년 1월 4일부로 문 전 사령관이 석방돼 공소유지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소장의 구속기간이 내년 1월 4일부로 만료될 예정에 따라서 군검찰이 해당 의견서를 16일에 이어 어제 다시 한번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방부 조사본부는 대북 전단 관련 심리전단 조사 결과를 국방특별수사본부에 이첩할 예정이다. 최근 국방부는 문 전 사령관과 12·3 비상계엄과 관련된 장성 8명에 대한 징계위를 개최한 바 있다.

따라서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