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부산영상위, 내년도 예산 ‘104억 5000만원’ 확정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4 13:49

수정 2025.12.24 13:49

부산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에 촬영 유치(로케이션)한 드라마 '굿보이' 촬영 현장.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부산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에 촬영 유치(로케이션)한 드라마 '굿보이' 촬영 현장.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영상위원회가 지난 23일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25 연말 총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해 확정하고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확정된 내년도 예산은 총 104억 5000만원 규모로, 영상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필름커미션의 본질적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바탕으로 영상위는 내년 ‘촬영 유치 고도화’ ‘부산 콘텐츠 경쟁력 강화’ ‘전문성 높인 인공지능(AI) 영상제작 교육’ ‘아시아 국가 간 공동제작 확대’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각 예산은 본 위원회 사업에 50% 정도인 53억 9500여만원이 편성됐으며 부산영상산업센터 사업에 17여억원이, 아시아영화학교 사업에 9억 7200여만원이 각각 편성됐다.
또 영상후반작업시설에 8억 7100여만원이, 부산 영화촬영스튜디오에 8억 2000여만원이, 영화영상콘텐츠 펀드 2개에 각 3억원씩,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에 9300만원이 편성됐다.



부산영상위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내년도 영상위원회는 촬영 유치와 지역 창작자 지원이라는 기존의 핵심 기능을 더욱 고도화 한다.
동시에 AI 기반 제작환경 구축과 국제 협력 확대를 통해 부산 영상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지역 영화·영상 산업 생태계 전반의 실질적 성장을 이끄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