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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일상 속 환경보호"... 업사이클링 워크숍 진행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4 13:58

수정 2025.12.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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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한 '업사이클링 워크숍'에서 버려지는 의류와 가죽으로 쿠션과 파우치를 만들고 있다. 진에어 제공
진에어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한 '업사이클링 워크숍'에서 버려지는 의류와 가죽으로 쿠션과 파우치를 만들고 있다. 진에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진에어는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서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와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직원 30여명은 워크숍에 참가해 재활용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헌 옷과 자투리 가죽을 활용해 쿠션과 파우치를 제작했다.

이번 워크숍은 임직원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을 강화하고,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직접 환경 보호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버려지는 의류와 가죽이 쿠션과 파우치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자원 순환의 긍정적 변화를 체득했다.

정성껏 제작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진에어 이세영 사원은 "환경 보호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작은 실천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우리가 기부한 물품이 지역 사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더욱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버려지는 자원의 재발견을 통해 일상 속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며 체계적인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유니폼 업사이클링, 나무 심기, 지역 환경 정화 등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10월에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연료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기내 태블릿 PC 사용과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 등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