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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김종국 "가정 생기면 나만 좋자고 이기적 행동 못 해"

뉴시스

입력 2025.12.24 14:17

수정 2025.12.24 14:17

[서울=뉴시스]채널S '박장대소'(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제공)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채널S '박장대소'(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제공)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박준형이 김종국에게 "조상님이 모기 스타일~"이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24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채널S '박장대소' 9회에서는 '박장 브로' 그룹 GOD의 박준형과 배우 장혁이 '일일 콜 해결사'로 나선 가수 김종국과 함께 10년 차 무명 가수를 위해 이벤트를 벌인다.

이날 이들은 '남편이 10년 차 무명 가수다. 현실적인 이유로 가수를 그만 두려고 하는 남편에게 희망을 달라'는 콜을 받는다.

이후 카페에서 만난 여성 신청자는 "두 분만 오시는 줄 알았는데, 김종국 님까지 나오실 줄 몰랐다"며 기뻐한다.



이어 그는 "올해 남편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고 설명한 뒤, "김종국 님의 오랜 팬이라 남편이 얼마 전 '한 남자' 커버 영상도 만들었다"고 남편이 부른 '한 남자' 영상을 보여준다.

이를 진지하게 본 박준형은 "둘 다 조상님이 모기 스탈이네~"라고 김종국과 비슷한 남편의 창법을 표현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김종국 역시 "저와 창법이 비슷하다"며 친근감을 드러낸다.

신청자는 "남편이 가정을 위해 가수의 꿈을 접고 일을 하겠다고 하는데 전 남편이 꿈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놓는다.

사연을 들은 세 사람은 남편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계획하고, 이를 모르는 신청자의 남편은 '진로 고민 상담'을 받는 줄로만 알고 '박장 브로'와 한 식당에서 만난다.

이 자리에서 남편은 "소중한 가족이 생겨서 음악을 그만두려고 한다. 그런데 저의 꿈을 지지하는 아내는 이를 반대하는 상황"이라고 고백한다.

남편의 속이야기를 근처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김종국은 "저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다. 가정이 생기면 나만 좋자고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며 깊이 공감한다.

속 깊은 대화가 이어지던 중 김종국은 깜짝 이벤트를 선보인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 9월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의 정체에 대해 함구해 LA 출신 사업가, 유명 영어 강사 딸 등의 추측이 쏟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그의 결혼식에 '극비 결혼'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사회를 맡은 MC 유재석 등 연예인들도 극히 일부만 초대 받았다.
하객은 양 측 50명씩 약 100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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