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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주당 250원 현금배당 결정..."주주환원 정책 강화"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4 15:18

수정 2025.12.24 15:07

NHN KCP 제공
NHN KCP 제공
[파이낸셜뉴스] 종합결제기업 NHN KCP는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NHN KCP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올해 배당 계획을 확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94억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말이며, 내년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NHN KCP는 주주와의 동반성장 의지를 표명하며 현금배당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연결 기준 매출 8992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선불업), 무역대금 결제 플랫폼 'GTPP' 등 신규 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고, 가맹점 확대 등에 힘입어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NHN KCP 관계자는 “성장의 결실을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년 대비 배당액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 KCP는 국내 1위 전자결제서비스 업체로 지급결제, 정산, 보안 등 전방위적인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제공해 왔다.
최근 가맹점과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금융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선불업 활성화 및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