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박정보 서울청장, 성탄절 전야 '홍대 관광특구' 합동순찰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4 21:00

수정 2025.12.24 21:00

서울청, 다중운집지역 34개소 예방순찰 강화
기동순찰대 48개팀·340명 집중 배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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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을 점검하고, 다중운집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에 나섰다.

2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박 청장은 이날 성탄절 전야를 맞아 서울 마포구 소재 '홍대 관광특구'를 방문해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을 점검했다.

이후 김완기 마포경찰서장, 기동순찰대, 허승교 서울시 연합회장 및 이재경 마포구 연합대장 등 자율방범대와 함께 관광특구 일대를 합동 순찰하면서 안전사고 및 범죄 취약요소를 살피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서울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 등 다중운집지역 34개소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기동순찰대 48개팀·340명을 집중 배치한다. 또 집회·시위 관리에 주력하던 경찰관기동대 일부를 민생치안 현장에 투입하는 등 범죄·인파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음주·약물 운전 근절을 위해 강남권 등 유흥시설 밀집지역과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 등을 대상으로 단속과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 청장은 "연말연시의 설렘이 불안감으로 바뀌지 않도록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경찰관들에게 "시민들이 붐비는 곳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구석까지 정성을 다해 세밀하게 제반 취약 요인을 제거해 달라"고 당부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