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3일 BPA 본사에서‘지속가능한 항만 탈탄소화 정책을 위한 운영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항 내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 및 목표관리 업체로 지정된 운영사를 대상으로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를 항만 분야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로 최초 지정하면서 부산항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 정책이 본격 적용됐다. 현재 총 7개의 터미널 운영사가 배출권 거래제 또는 목표관리제 대상으로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부산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스마트항만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부산항 탄소중립지원플랫폼 구축 방향과 수산자원공단(FIRA)에서 추진 예정인 블루카본 활용 확대를 위한 민간 협력사업 및 바다숲 탄소 거래사업을 소개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BPA는 2050년까지 부산항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탈탄소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BPA와 운영사 간 상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회의 개최 등을 통해 운영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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