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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극동, 한강변 보행·녹지축 품은 명품 단지로 재탄생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5 11:15

수정 2025.12.25 19:04

독산·사당·신림 일대에도 정비사업
광진구 광장동 218-1번지 일대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광진구 광장동 218-1번지 일대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광장극동아파트가 재건축으로 한강변에 보행·녹지축을 지닌 2049가구 대규모 명품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건축으로 광장극동아파트는 기존 1344가구에서 공공주택 475가구를 포함한 총 2049가구가 공급된다.

'독산동 1036일대(독산1구역)'와 '독산동 1072 일대(독산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독산1·2구역은 신속합기획을 동시 추진한다.

용도지역 상향(2종→3종), 허용용적률 완화 및 사업성 보정계수 등을 적용해 사업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 최대 40층, 총 4143가구(임대주택 712가구 포함)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동작구 사당1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용적률 249.79%으로 공동주택 856가구(임대 143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림6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경사지 특성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인접한 신림5구역과 함께 삼성산 자락 노후 주거지를 재편하는 약 5000가구 내외 규모의 신흥 주거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신림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되며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12년만에 2257가구 친환경 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