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BPA, 부산항 터미널 탈탄소화 추진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5 19:20

수정 2025.12.25 19:19

지난 23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서 열린 '지속가능한 항만 탈탄소화 정책을 위한 운영사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지난 23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서 열린 '지속가능한 항만 탈탄소화 정책을 위한 운영사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3일 BPA 본사에서'지속가능한 항만 탈탄소화 정책을 위한 운영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항 내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 및 목표관리 업체로 지정된 운영사를 대상으로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를 항만 분야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로 최초 지정하면서 부산항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 정책이 본격 적용됐다. 현재 총 7개의 터미널 운영사가 배출권 거래제 또는 목표관리제 대상으로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부산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BPA는 지난 9월 SK이노베이션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발 및 공급, 관련 인허가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BPA 송상근 사장은 "BPA는 2050년까지 부산항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탈탄소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BPA와 운영사 간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회의 개최 등을 통해 운영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