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상생하는 K-노사문화 가치 실현
[파이낸셜뉴스]
포스코노동조합은 22일 광양 지역 아동 보호와 심리 회복을 위해 운영되는 ‘광양시마음나누리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음누리쉼터는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을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분리 보호하고, 상담실·심리치료실·생활 공간 등을 통해 심신 회복과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아동 보호시설로 설계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 책임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노동자의 일상 안전뿐 아니라 지역 아동의 보호와 회복, 환경에까지 관심을 확장함으로써, K-노사문화의 사회적 책임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했다.
포스코노동조합 신재호 지부장은 “K-노사문화는 단지 노사 내부의 협력과 안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연대와 책임을 함께 발전시키는 문화로 확장되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일 또한 우리 공동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앞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아동 의류 지원 기부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노동자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신뢰 기반의 K-노사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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