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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강동역B 역세권 활성화 사업 본궤도...지구단위계획 통과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6 12:49

수정 2025.12.26 12:47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정 가결
자치구 최초 시 직영 공공산후조리원
'강동역B 역세권 활성화 사업' 조감도. 강동구 제공
'강동역B 역세권 활성화 사업' 조감도. 강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는 지난 24일 열린 제 21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내동 179번지 일대 '강동역B 역세권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성내동 179번지 일대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지에는 공동주택 총 348가구 및 지하 7층~지상 43층, 연면적 약 6만9000㎡ 규모의 건축물이 들어설 계획이다.

대상지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용도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되며, 이에 따라 공공기여로 제공되는 지역필요시설로는 공공산후조리원과 서울형 키즈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자치구 최초로 도입되는 시립 공공산후조리원은 운영비 전액을 서울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대상지 내부로 직접 연결되는 지하철 출입구를 침상형 공개공지와 연계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주변 보행 동선과 단절 없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역세권 개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인구 50만 시대에 걸맞은 미래 가치 높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