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의회, 지역현안 해결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6 14:17

수정 2025.12.26 14:17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 적극 지원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전국 최상위 등급 달성 등 성과
대구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뉴스1
대구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
대구시의회는 2025년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 미래 기틀을 다지는 작업에 충실한 지원자 역할을 다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의회 본연의 기능인 건전한 견제의 기능에 충실하고 생산적인 정책 제안에 힘썼으며, 시민 복지 및 침체된 경제 등 부진한 시정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중점적으로 촉구해 왔다.

대구시의회는 제9대 슬로건인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에 맞춰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의회의 역량을 높여왔다.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강력히 대변하고 집행부와 힘을 합쳐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의 중요 시점에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타 시도의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발 빠르게 움직였다.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의 정부지원 촉구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아가 1인 시위를 했고, 직접 만든 유인물을 출근길에 전달하는 캠페인도 벌이는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의원 및 직원 대상 맞춤형 청렴 교육 강화,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체 점검 그리고 실효성 있는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 등 전체 243개 지방의회 평균점수(74.9점) 보다 7.6점을 높게 받아(82.5점)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만규 의장은 “남은 마지막 6개월 동안 시민 여러분의 뜻과 목소리를 결코 가볍게 듣지 않겠다"면서 "대립보다는 설득을, 절차보다는 현장을, 속도보다는 지속가능성을 우선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총 8회기 123일 동안 내실 있는 회기 운영을 통해 총 32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조례안의 경우 총 207건을 처리했으며, 이중 의원발의 조례안이 167건으로 전체의 약 81%를 차지할 만큼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이어 갔다.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 '무인점포 안전관리 조례안',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민생을 보듬고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안건 처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행정사무감사에는 71여개 대상기관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를 펼친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된 499건의 시정 사무에 대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