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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X 상장 기대감으로 국내외 관련주 '고공질주'
관련 테마 ETF 한달 성과 최대 30%...삼성운용도 신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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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테슬라 CEO인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으로 우주항공과 드론 관련 국내외 테마 ETF의 상승률이 최근 한달간 최대 30%에 육박하고 있다.
2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스페이스X 관련 수혜가 기대 된 대표적인 주요 상품으론 지난달 25일 상장한 하나운용의 1Q A미국우주항공테크 ETF와 한화운용의 PLUS 우주항공&UAM가 대표적이다. 이들 상품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 기준 수익률이 각각 30.46%, 19.02%에 이른다.
PLUS 우주항공&UAM의 경우 최근 1년간 96.6% 올랐다. 특히 하나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의 경우 상장 한 달만에 5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향후 스페이스X 상장 시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최대 비중으로 즉시 편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운용의 'PLUS 우주항공&UAM' 은 △ 인텔리안테크 △ 쎄트렉아이 △ 한국항공우주 △ 대한항공 △ 한화시스템 △ 에이치브이엠 등 국내 관련주 중심으로 담았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스페이스X 상장 추진으로 우주산업 전반의 성장성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국내 관련주에도 관심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성과가 좋았다”라며 “스페이스X는 상업용 우주발사 서비스에서 60%가 넘는 점유율과 스타링크 통신 서비스가 핵심 사업이다. 두 가지 영역에서 매출성장이 예상되서 국내 관련주에도 나비효과를 미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삼성운용도 국내최초로 미국 드론과 도심항공 교통(UAM) 산업에 집중투자하는 KODEX 미국드론UAM TOP10을 지난 23일 상장시켰다. 이 상품은 미국 드론과 UAM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첫 상품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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