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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대성장 이끈 박순재 회장, 대표직 사임
사업개발과 IR 맡던 전태연 부사장 신임 대표로
사업개발과 IR 맡던 전태연 부사장 신임 대표로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알테오젠이 창업주 박순재 회장 체제에서 전문 경영인 중심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로 전환한다.알테오젠은 이사회가 대표이사인 박순재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과 함께 알테오젠 사내이사이자 사업개발·IR 부문 총괄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순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사임하지만,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유지한다. 전태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회사의 대표이사로 역할을 맡게 된다.
박 회장은 지난 2008년 알테오젠 창립 이후 지금껏 회사를 이끌었다.
독자적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ALT-B4)을 앞세워 글로벌 상업화의 길을 연 그는, 이제 일상적인 경영 업무에서 벗어나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전태연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이자 미국 특허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전략가형' 리더다. 지난 2020년 합류 이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대규모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ALT-B4의 성공적인 사업화에 기여했다.
전 대표는 알테오젠 사장으로서 바이오 분야의 전문성과 입증된 경영 역량에 더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끌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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