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매칭 모바일 앱 ‘쿠키딜’ 출시
명함 교환 전 ‘익명 대화’로 비즈니스 적합성 먼저 판단
자금 조달부터 전략적 협업까지 기업 현실적 고민 해결
명함 교환 전 ‘익명 대화’로 비즈니스 적합성 먼저 판단
자금 조달부터 전략적 협업까지 기업 현실적 고민 해결
기존 기업 간 거래나 자금 조달은 주로 지인 인맥을 통한 ‘알음알음’식 연결이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영업 전화를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과정에서 기업인들은 원치 않는 신원 노출을 감수하거나 실제 비즈니스 성사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에서도 명함부터 교환해야 하는 심리적·비용적 부담을 겪어왔다.
누구인지보다 무엇을 원하는지가 중요
쿠키딜의 핵심은 신원을 먼저 드러내는 대신 현재 기업이 처한 상황과 필요한 니즈 즉 ‘비즈니스 맥락’을 우선적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인맥 쌓기가 아니라 서로의 니즈가 일치하는지 대화를 통해 먼저 확인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영업성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맥락이 일치하고 신뢰가 형성된 시점에만 선택적으로 신원을 공개하고 연결을 확장할 수 있어 비즈니스 매칭의 효율성과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알음알음 네트워크 한계 넘어서는 ‘소셜 디스커버리’
쿠키딜은 좁은 인맥 네트워크 안에서 한정된 파트너를 찾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검증된 기업인들이 모인 광범위한 풀(Pool) 안에서 최적의 파트너를 ‘발견(Discovery)’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단순한 커뮤니티 기능을 넘어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실무형 연결을 지향하는 만큼 앱 내에서는 기업 금융과 관련된 생생한 경험과 정보가 실시간으로 교류된다. 기업인들은 이곳에서 현실적인 경영 고민을 나누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다.
쿠키딜을 고도화하고 있는 심정훈 프렉탈테크놀로지 대표는 “많은 기업인이 신뢰할 만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명함을 뿌리거나 지인에게 부탁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친다”며 “쿠키딜은 ‘누구인가’보다 ‘어떤 비즈니스 맥락을 가지고 있는가’를 우선시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B2B 연결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키딜 모바일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업 운영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가볍게 대화를 시작해 신뢰 기반의 거래로 이어지는 쿠키딜만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서울경제진흥원 공동기획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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