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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가격 다시금 7000원대…대통령실 "당국과 함께 물가 점검"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6 17:27

수정 2025.12.26 17:27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계란 한 판(30개) 가격이 다시 7000원대를 웃도는 등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대통령실도 관계 당국과 함께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청와대에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오늘 아침 (이재명 대통령 주재) 현안 점검 회의 및 티타임에서 물가와 관련한 우려스러운 점들을 살피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대통령실 참모들이 당국과 함께 물가를 점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주부터 7000원을 넘었다. 계란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이후 6000원대를 나타내다 한 달여 만에 다시 700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23일 기준 계란 가격은 7010원으로 전년 대비 0.8% 올랐고, 평년 가격은 6471원보다 8.3%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