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대통령실 "위성락, 유엔사무총장 면담 상세내용은 확인 어려워"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6 23:05

수정 2025.12.26 23:06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미국·캐나다·일본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미국·캐나다·일본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에게 북한을 방문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위성락 안보실장은 12월18일 유엔사무총장 면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한-유엔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다만 상세 논의 내용은 확인해드리기 어려움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위 실장이 미국 방문 일정 중 이례적으로 뉴욕 유엔 본부를 찾아 구테흐스 총장을 접견했고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을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위 실장은 지난 24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도 뉴욕 방문 일정과 관련해 "유엔 사무총장과 디칼로 정무담당 사무차장을 만났다"며 "한반도 평화·안정과 한국과 유엔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