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 매력 소개...서포터즈 가입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 협조 요청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통한 글로벌 홍보 네트워크 확대를 강력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중국 윈난성에서 지역 여행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명 모집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모집 3년여 만에 가입자 64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내·외국인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홍보·교류 네트워크로, 전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관광, 농수특산품, 문화 콘텐츠 등을 국내외로 홍보하며 전남을 세계 속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도 중국 윈난성 쿤밍 호텔에서 윈난성 지역 여행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전남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소개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연계한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실적 우수 직원, 민간인 등과 왕충량 윈난성 여행기획협회 회장, 뤼원용 동방홀딩스 동사장, 장판 운남캠핑협회 상무부회장 겸 비서장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전남도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을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 협조 등을 요청했고, 윈난성 여행 관련 협회는 두 지역 간 교류 확대 협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국 윈난성과의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통한 글로벌 홍보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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