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담당자 대상 피해 조사·복구 계획 수립 교육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 최소화에 힘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22개 시·군 농업재해 담당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농업재해 피해 조사 및 복구 계획 수립 교육'을 실시해 재해 발생 시 정확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지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특히 겨울철 기상 전망을 토대로 과거 농업재해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 대책을 다뤘다.
또 시설하우스와 과수시설 등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업시설을 중심으로 예방 관리 방안과 점검 요령을 공유하고, 실제 피해 사례를 통해 재해 유형별 대응 방법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재해 발생 시 농가 피해 신고와 접수 절차, 현장 피해 조사 방법, 복구 계획 수립과 복구비 지원 절차 등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처리로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교육했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시·군 담당자는 각 시·군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해 현장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재해는 사전 대비와 초기 대응, 신속한 복구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시·군 담당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겨울철 농업재해 발생 시 농업인의 피해를 줄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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