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지원금 1만 원씩 인상
내년 2월부터 홈페이지 등서 신청
내년 2월부터 홈페이지 등서 신청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내년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기존 연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된다. 청소년(13~18세)과 생애전환기(60~64세) 대상자에게는 1만원을 추가 지원해 1인당 최대 16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6세 이상(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발급된 카드는 전국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까지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3만원 이상 사용한 이력이 있고 내년에도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카드에 지원금이 자동 충전된다.
신청 기간은 내년 2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접수가 가능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확대를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보장하고 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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