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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車전장 홍보 강화.."북미,유럽서 대중적 인지도 제고"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8 10:54

수정 2025.12.28 10:58

美 타임스퀘어, 英 피카딜리 광장서
LG전장 사업 홍보 영상 상영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전자의 전장 홍보영상이 나오고 있다. LG전자 제공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전자의 전장 홍보영상이 나오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전장 사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LG 온 보드'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LG전자의 대중적 인지도 제고가 목표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명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카페를 들르는 루트로 내비게이션을 변경하는 장면, 전 세계 2억6000만대 이상의 스마트TV를 구동하는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를 통해 거실 TV와 마찬가지로,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면 등이 포함돼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인캐빈 센싱등 LG전자의 다양한 전장 솔루션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맡고 있는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의 링크드인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LG의 전장 솔루션을 쉽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하는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에서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이상, 글로벌 톱10 전장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