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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AI·디지털 채점체계 구축 지속 추진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8 12:44

수정 2025.12.28 12:33

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AI·디지털 채점체계 구축 지속 추진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국가자격시험제도 채점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산업인력공단은 이달 18일 공단 본부에서 'AI 기반 국가자격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보화전략계획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 지능정보화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수행됐다.

완료보고회에서는 전 과정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국가자격시험 채점 업무를 AI 활용을 통해 △채점 기간 단축 △무결점 채점 △수험자 서비스 확대 등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이 제시됐다.

공단은 정보화전략계획 사업을 통해 △국가자격 채점 환경 및 업무 프로세스 분석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 방안 △단계별 AI 채점 도입·활용 로드맵 △공정성·신뢰성을 고려한 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보고회에서 진행된 사미텍의 AI 기반 채점 개념검증(PoC) 시연은 채점위원과 AI 채점 간 약 97% 일치율을 보이는 것을 증명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AI 기술을 통해 국가자격시험제도의 디지털 채점 체계를 마련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공단은 향후 디지털 대전환을 기반으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