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은 이달 18일 공단 본부에서 'AI 기반 국가자격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보화전략계획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 지능정보화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수행됐다.
완료보고회에서는 전 과정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국가자격시험 채점 업무를 AI 활용을 통해 △채점 기간 단축 △무결점 채점 △수험자 서비스 확대 등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이 제시됐다.
공단은 정보화전략계획 사업을 통해 △국가자격 채점 환경 및 업무 프로세스 분석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 방안 △단계별 AI 채점 도입·활용 로드맵 △공정성·신뢰성을 고려한 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보고회에서 진행된 사미텍의 AI 기반 채점 개념검증(PoC) 시연은 채점위원과 AI 채점 간 약 97% 일치율을 보이는 것을 증명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AI 기술을 통해 국가자격시험제도의 디지털 채점 체계를 마련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공단은 향후 디지털 대전환을 기반으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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