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아웃백 화장실 변기 부서져 부상…'5만 달러' 소송 걸렸다

뉴시스

입력 2025.12.28 13:00

수정 2025.12.28 13:00

[플로리다=AP/뉴시스]플로리다주 브랜든에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앞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플로리다=AP/뉴시스]플로리다주 브랜든에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앞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인 '아웃백(Outback Steakhouse)' 미국 오칼라 지점 화장실에서 부상을 당한 남성이 아웃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더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 마이클 그린(남)은 아웃백에 있는 장애인용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변기가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갑자기 깨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중요한 신체 기능의 심각하고 영구적인 상처와 흉터를 입었다"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를 상대로 5만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그린의 변호인들은 "(해당 매장은) 변기가 바닥에 안전하게 고정돼 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고객이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유지·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고 아웃백 측의 과실을 주장했다.

한편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전 세계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670개 지점이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꽃 모양으로 자른 양파를 튀긴 요리에 특제 소스를 더한 '블루밍 어니언' 요리로 유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