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억 돌파한 후 처음
매매가 19개월 연속 올라
매매가 19개월 연속 올라
28일 KB부동산의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15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5억810만원으로 첫 15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7월 14억572만원으로 14억원을 넘어선 지 5개월 만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달 대비 1.06% 상승하며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달 서울 중위 아파트 매매가도 11억556만원으로 사상 처음 11억원을 넘었다. 2021년 6월 이후 약 4년여만인 지난 4월 10억원대 재진입을 했고 이후 8개월 만에 11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인천시 아파트값이 이달 0.38%, 0.03% 올랐다.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상승이다. 이밖에도 전국 0.32%, 수도권 0.53% 등을 기록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전국 0.42%, 수도권 0.50%, 5개 광역시 0.40%, 기타지방 0.28% 상승률을 나타냈다. 아파트에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을 포함, 전국 주택 매매가와 전셋값은 이달 각각 0.29%, 0.33% 올랐다.
전국 매매가격전망지수와 전세가격전망지수는 각각 105.6, 115.4다. 지난달 대비 각각 1.5p, 0.5p 오른 수치다. 두 수치 모두 100을 초과하면 상승 기대가, 100 미만이면 하락 기대가 높다는 뜻이다. 서울의 이달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7.1다. 지난달 107.8 대비 9.3p 상승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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