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대통령실 "통일교 특검 성역 없이 수사하면 형식 상관 없어"

뉴시스

입력 2025.12.28 15:57

수정 2025.12.28 15:57

김병기 의혹에 "언급하는 게 부적절" 말 아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대통령실은 28일 여야가 통일교 특검법을 놓고 대치하는 것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가 전제된다면 형식은 무관하다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경찰이건 특검이건 성역 없는 수사가 진행된다면 어떤 형식이든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국교를 인정하지 않고 정치와 종교의 유착을 금하는 헌법 정신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수사범위를 통일교뿐 아니라 신천지까지 포함하는 특검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구체적 특정 종교를 짚어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이 수석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실에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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