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026년 새해에도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독주 저지를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자신의 다짐을 온라인을 통해 전했다.
나 의원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어제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당원대회와 송년회 진행했다. 곽규택 의원의 특강과 함께 한해를 버텨낸 당원 동지들의 마음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독재는 박수와 선거로 시작해 침묵으로 완성된다'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지난 1년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입법독주에 맞서 대한민국의 내일과 동작구민의 삶, 그리고 민생을 지켜내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시간이었다"며 "제가 약속드렸던 교육특구, 사통팔달, 15분 도시, 든든복지, 안전안심, 상전벽해 동작이 어떻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지도 직접 보고드렸다.
그러면서 내년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에둘러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나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출마 여부에 대해선 말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당원대회는 물론 이날 SNS 글은 '서울'을 연상케 하는 단어 쏘울(SOUL·정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당원대회 주제를 '필승 SOUL! 함께 동작! 2026 새로운 희망'을 내세우며 "필승 SOUL"을 외쳐 출마 빌드업 과정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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