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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투경' 풀리자 63만닉스 돌파...5% 강세[특징주]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9 09:32

수정 2025.12.29 13:12

SK하이닉스./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투자경고목록' 해제 영향으로 장 초반 5.5%대 급등하면서 63만원을 넘어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1000원(5.18%) 오른 6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대형주에 대한 투자경고종목 지정 요건을 조정하면서 SK하이닉스의 지정 해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2400원(2.05%) 오른 11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내년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2026년 실적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AI 시대의 강력한 메모리 수요는 메모리 산업의 리레이팅 요소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