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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 인천 동구 최대어 금송구역 수주…도시정비 '1조 클럽' 가입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9 10:15

수정 2025.12.29 10:15

지하 4층~지상 45층, 26개동 총 3,690가구 규모
'수자인' 경쟁력 입증

인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 BS한양 제공
인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 BS한양 제공
[파이낸셜뉴스] BS한양이 인천 동구 최대 규모 정비사업인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금송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80-34번지 일대 16만2623㎡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26개동 총 3,69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공사비는 약 9100억원 규모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도원역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천대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광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8년 3월 금송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개교 예정이며 동산중·동산고가 인근에 위치한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와 현대유비스병원, 인천백병원 등 종합병원과도 인접하다.



BS한양은 인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에 대단지에 걸맞은 커튼월 룩, 그랜드게이트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외관 특화와 대규모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BS한양은 올해 서울 면목동, 인천 금송구역 등에서 1조원 넘는 수주고를 확보하며 도시정비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도시정비, 민참사업, 공공공사·에너지 등 수주채널을 다변화하며 올해 누적 수주는 2조7000억원, 수주잔고는 8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BS한양은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태양광ㆍ풍력 등 재생에너지사업,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기반으로 한 LNG 밸류체인 구축 등 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