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서 인턴 3번, 취업 성공 청년 입사생 '롤모델 특강' 성료
이번 특강은 기숙사 입사생 또는 동문 선배를 청년멘토 강사로 초청해 기숙사 생활 경험과 진로·취업 준비 과정, 취업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입사생 선·후배 간 소통을 확대하고 경기도기숙사 동문 네트워크(동문회) 구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강연은 경기도기숙사 입사생 김세정(25세) 청년멘토가 '3번의 인턴 경험을 통해 회계담당자가 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씨는 기숙사에 거주하며 3차례 공공기관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무 경험과 자기소개서 준비, 면접 대비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저명한 국내 윤활류 제조사의 회계담당자로 취업에 성공한 과정을 공유했다.
특히 김씨는 2년 가까운 기숙사 퇴사를 앞둔 시점에 입사 전 독립계획서에 담았던 목표를 실질적으로 달성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현 입사생들에게 현실적인 취업 성공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강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직무 선택 기준, 인턴 경험을 취업으로 연결하는 방법, 회계 직무의 업무 이해 등 실질적인 질문이 활발히 오갔다.
경기도기숙사는 입사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멘토 특강 외에도 외부 취업지원 컨설팅 전문업체와 연계한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우수기업탐방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은 "2026년에는 '청년멘토 특강'의 멘토 분야를 다양화 해 취업준비 입사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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