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복원에 총력"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9 13:17

수정 2025.12.29 13:17

"정책 '생존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사정 대표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사정 대표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9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복원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생존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해 소상공인에서 소기업으로,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는 데 중앙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회가 내년 추진할 중점 과제로 △중소기업 인공지능(AI) 전환·활용 지원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 △소상공인·소기업 성장 사다리 복원 △중소기업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규제개혁과 노동구조 혁신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꼽았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계는 2026년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스스로를 단련하며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꼽았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자강불식' 자세로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