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세종시청서 기자회견 갖고 지역현안 등에 입장 밝혀
- "행정수도완성 핵심사업들,구상단계서 실행단계에 들어서"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현안과 관련, 이같이 진단했다.
강 의원은 최근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와 관련,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라면서 "충청권을 하나로 묶는 국가 차원의 전략인 만큼 세종이 그 중심에서 행정과 정책을 조정·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동반성장의 절호의 기회이며 충청이 함께 크고 , 세종이 그 중심에서 기능 할 수 있는 역사적 국면"이라면서 "이 흐름은 다시 오기 어렵고, 중앙정치와 지역발전이 맞물려 돌아가는 동력을 반드시 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사업들이 현재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가상징구역 조성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사업들이 구상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특히 세종지방법원은 설치법 통과에 이어 내년 정부 예산에 설계비 10 억 원을 확보했고 스마트 국가산단도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으로서의 구상도 밝혔다.
강 의원은 "지금 세종에 필요한 리더십은 새로운 구호를 제시하는 정치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국가 프로젝트를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실전적 정치력"이라면서 "다음 세종시장 후보는 같은 목표를 두고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큰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후보 공천 심사항목으로 당에 대한 정체성과 기여도, 도덕성 등을 꼽는 한편, 시의원 정수를 현재 20명에서 22명으로 늘리는데 대한 반대의견을 분명히했다.
강 의원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책임있는 선택', '준비된 선택'을 만들어가겠다"면서 "행정수도 세종이 지금의 속도를 유지하며 완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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