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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훈 경기도의원, "아이들 안전과 보육 현장 지켰다"...2026년 핵심 보육 예산 '사수'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9 13:39

수정 2025.12.29 13:39

예결특위 계수조정서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비 증액·보육인 연찬회 예산 신규 반영 이끌어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유지관리 16.8억, 야간연장 보육 15억 등 확정
전석훈 경기도의원, "아이들 안전과 보육 현장 지켰다"...2026년 핵심 보육 예산 '사수'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어린이집에 위험 요소가 방치되거나, 필요한 지원이 끊기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단 1%의 위험 요소도 교육 공간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는 "어린이집 예산은 조정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던 약속을 지켜낸 것으로, 전 의원은 경기도의 2026년 예산 확정 직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예결위원으로 참여한 전 의원은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결과, 핵심 보육 예산들이 증액되거나 신규 반영되는 등 전폭적으로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의원은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 '현장 중심'과 '아동 안전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며 집행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그 결과, 자칫 삭감되거나 누락될 뻔한 보육 현장의 필수 예산들을 지켜냈다.

'필터 없는 공기청정기는 고철덩이'.... 어린이집 공기질 관리 예산 16.8억 최종 확정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비'의 증액이다.



당초 상임위에서는 15억8194만원으로 논의되었으나, 전 의원은 "유지관리 예산이 부족해 필터 교체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공기청정기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기계로 전락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예결특위 최종 심사에서 약 1억원이 추가 증액된 약 16억80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 보육인 대회' 9000만원,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 15억원 예산 확보
이와 더불어 전 의원은 집행부 제출안에서 전액 누락되었던 '경기보육인 대회 및 보육교직원 연찬회' 지원 예산 또한 전 의원의 끈질긴 설득 끝에 9000만원이 신규로 편성됐다.

지난 2년간 지원되어 오다 중단 위기에 처했던 이 예산에 대해 전 의원은 "보육 교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의 필수 서비스인'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 지원' 예산 역시 약 15억원이 원안대로 확정되어, 보육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전 의원은 "예산은 도정이 지향하는 가치의 언어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이 현장에서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끝까지 감시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과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