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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바다갈라짐 안내책자 신간 발간…2곳 신규 추가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9 14:37

수정 2025.12.29 14:37

최근 국립해양조사원이 발간한 ‘2026 바다갈라짐 안내책자’의 일부 내용. 지역별 바다갈라짐 시각을 안내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최근 국립해양조사원이 발간한 ‘2026 바다갈라짐 안내책자’의 일부 내용. 지역별 바다갈라짐 시각을 안내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6 바다갈라짐 안내책자’ 신간을 발간하고 무료 배포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바다갈라짐이란 저조(조석에 따라 해수면이 낮아짐) 시,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해수면 위로 드러나 육지와 섬 사이 바닷길이 생기는 현상이다. 한반도에서는 주로 서·남해안 일대에서 발생한다.

해양조사원은 최근 경기 안산시 누에섬, 경남 남해군 상장도 2개 지역을 새롭게 발견해 총 14개 지역의 바닷길 열림·닫힘 시각을 제공한다.

해당 책자는 해수부 관련 기관과 지자체에 배포한다.

또 이번 책자 발간을 기념해 해양조사원 공식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댓글 작성 이벤트를 열어 일반 국민들에도 무료로 배포한다.

전국 바다갈라짐 예보는 책자 외에도 해양조사원 공식 홈페이지와 ARS 대표전화, ‘안전해’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규삼 조사원장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신비로운 바다갈라짐 명소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며 “자연이 선사하는 놀라운 순간을 경험하고 안전하며 행복한 여행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