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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인권영향평가 ‘최우수’ 획득…7년 연속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9 14:47

수정 2025.12.29 14:47

지난 24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인권경영위원회’ 현장. 부산환경공단 제공
지난 24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인권경영위원회’ 현장. 부산환경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인권상담센터 등 주관으로 진행된 2025 부산지역 인권영향평가에서 부산환경공단이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부산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에 따라 공단은 7년 연속 인권경영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 평가는 각 기관의 경영활동이 인권에 미칠 수 있는 실제적, 잠재적 인권 침해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올해는 인권상담센터 대표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장, 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권전문가가 참여해 평가의 신뢰성을 강화했다.

공단은 운영부문을 비롯해 하수, 소각, 분뇨, 매립, 하수관로, 건조, 에너지, 미세먼지 등 주요사업 전반에 걸쳐 23개 분야, 365개 지표로 구성된 자체 체크리스트로 영향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평가는 부산시인권센터와의 업무협약 체결, 전 부서 ‘인권도우미’ 제도 운영, 세팍타크로 선수단 훈련 환경 개선, 협력업체 근무자 쉼터 제공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지난 1년간 공단의 인권경영 실천 노력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 이근희 이사장은 “그간 추진해 온 공단의 인권경영 강화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권존중 일터 조성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인권 가치를 확산하는 인권경영 선도 공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