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토부, 광주글로벌모터스 임직원에 아파트 지원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9 15:52

수정 2025.12.29 17:30

미분양 아파트 '든든전세' 형태 공급
국내 첫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전경. 뉴스1
국내 첫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광주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광주 상생형 일자리 기업' 노동자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방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최초의 '지방 미분양 매입-상생형 지역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모델이다.

LH가 광주 등 인근 지역에서 매입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GGM 노동자에게 주변 시세의 90% 수준으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든든전세주택'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 처리지침'을 이달 개정한 바 있다.

광주시가 입주 대상자를 선정해 요청하면 LH는 광주전남지역의 미분양 준공 후 아파트 중 공급 가능한 주택을 입주 대상자에게 제공한다.



현재 GGM 노동자들이 희망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약 100여가구의 아파트 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며, 입주자 수요 등에 따라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