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4조4344억원
올해 전망치의 94% 기록
4분기 실적 반영 땐 더 늘어
올해 전망치의 94% 기록
4분기 실적 반영 땐 더 늘어
3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3·4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 4조4344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전망치 4조6981억원의 94%를 달성했다. 4·4분기 실적이 합쳐지지 않은 수치라 수주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등 대형 정비사업을 수주,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3조7874억원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바탕으로 가이던스 달성과 장기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3.8% 증가, 영업이익률은 6.9%를 기록했다.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1429억원 대비 45.1% 증가했다. 원자잿값·인건비 상승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자체 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대형 사업장의 매출 인식과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2단지 준공 매출 인식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천안 아이파크 시티, 서울원 아이파크,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주사 HDC는 4년 만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서 모집액 500억원 대비 총 2230억원이 몰리며 4배가 넘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구체적으로는 2년물 300억원 모집에 1210억원, 3년물 200억원 모집에 1020억원이 모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 체계적인 원가율 관리와 자체 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5년 4·4분기와 2026년에도 서울원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전국 각지에서 1만 세대 이상 꾸준한 공급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분양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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