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카페24 PRO, 전문 인력 없는 쇼핑몰에 'CRM 날개' 달아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0 09:21

수정 2025.12.30 09:21

[제공= 카페24]
[제공= 카페24]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신규 고객 확보 비용(CAC)이 급증하는 가운데,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하는 CRM(고객관계관리) 마케팅이 생존 필수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선보인 프리미엄 운영 대행 서비스 ‘카페24 PRO’가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 쇼핑몰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카페24 PRO의 CRM 운영 서비스는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타겟팅과 자동화 시나리오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운영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35주간 진행된 13종의 CRM 메시지 캠페인은 발송 대비 유입률 16.2%, 구매전환율 5.3%를 기록했다. 특히 5.3%의 구매전환율은 일반적인 이커머스 평균(2.5~3%)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로, 해당 기간 발생한 누적 매출액만 약 9억 7,000만 원에 달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도 눈에 띈다. 카페24 PRO는 쇼핑몰 운영자가 광고성 정보 전송 시 필수로 유지해야 하는 ‘080 무료 수신거부 번호’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연간 약 29만 원에 달하는 고정비 부담을 없애, 초기 비용 없이 법규를 준수한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적립금 리마인드, 장바구니 이탈 방지 등 매출과 직결되는 핵심 자동화 SMS 캠페인 3종의 발송 비용까지 전액 지원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메시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면 도입된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는 기존의 획일화된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각 쇼핑몰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맞춤형 비주얼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문 운영팀이 쇼핑몰 특성에 맞춰 이미지를 직접 제작하고, 캐러셀이나 와이드 이미지 등 시각적 효과가 큰 포맷을 활용해 고객 주목도를 높였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카페24 PRO의 가장 큰 강점은 운영 편의성이다. 데이터 분석부터 콘텐츠 제작, 메시지 발송, 성과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문가와 시스템이 대행하기 때문에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사업자도 대형 쇼핑몰 수준의 체계적인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


카페24 관계자는 “카페24 PRO는 중소 온라인 사업자가 겪는 비용과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고도화된 CRM 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