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계향쓰' '온오빠' 등 유명 인플루언서 10개팀 부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0 09:30

수정 2025.12.30 09:29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27일 부산 도모헌에서 열린 '부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플루언서들과 대화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27일 부산 도모헌에서 열린 '부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플루언서들과 대화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1인 미디어가 기존 언론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지닌 핵심 홍보 채널로 떠오르면서 부산시가 전 세계적으로 890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

시는 국내 인플루언서 10개팀을 부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명예홍보대사 10개팀은 K-컬처, 여행, 패션, 애니메이션, 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국내 상위급 인플루언서들이다.

올해 유튜브 한국 순위 11위 '계향쓰', 올해 틱톡 한국 순위 11위 '온오빠', 올해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플루언서 대상 '신사마', 올해 틱톡 어워즈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상 수상 '릴리언니', 2022년 포브스 대한민국 파워 유튜브 34위 '올블랑티브이', 2024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굿인플루언서 문화예술 분야 수상 '실비아 킴', 정보기술 전문 채널 '어비', 생활 공감 콘텐츠 '아이엠지나', 영미권 K-컬처·이슈 채널 '디케이디케이티브이', 음악 채널 '인아서33' 등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은 지난 27일 '도모헌'에서 열렸다.

박형준 시장과 인플우언서 간 간담회,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도모헌 시설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명예홍보대사들은 위촉일로부터 1년간 활동한다. 시와의 홍보 콘텐츠 협업, 주요 행사·축제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


박형준 시장은 "영향력과 글로벌 팬층을 갖춘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부산의 도시 위상과 브랜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