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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핵융합실험로 경영자문위원회 새 의장에 이현곤 전문위원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0 10:59

수정 2025.12.30 10:59

국제핵융합실험로 경영자문위원회 새 의장으로 선임된 이현곤 전문위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국제핵융합실험로 경영자문위원회 새 의장으로 선임된 이현곤 전문위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이현곤 전문위원이 ITER 국제기구의 경영자문위원회(Management Advisory Committee)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전문위원의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이다.

경영자문위원회는 ITER 국제기구의 관리·감독 기구인 이사회에 상정되는 주요 경영 및 기술 안건을 사전에 심의하고, 이사회에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ITER 이사회의 일부 권한을 위임받아 ITER 사업의 주요 절차와 운영을 조율한다.

이번에 의장으로 선임된 이현곤 전문위원은 30여 년간 핵융합에너지 연구 및 ITER 사업 분야에 종사해 온 핵융합 전문가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핵융합연 부원장을 맡았으며, 2012년부터 2023년까지 ITER 한국사업단 기술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ITER 국제기구의 과학기술자문위원회(STAC) 전문가로 2007년부터 2022까지 활동했으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4년간 경영자문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ITER 사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쌓아 왔다.


이현곤 전문위원은 “경영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원회 논의를 주재하는 의장으로서 이사회 자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ITER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