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사법·조세 분야 전문가 전면에...조직 안정 속 성장 가속
[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새 등기대표 체제를 확정했다.
대륙아주는 지난 29일 구성원 총회를 열고 오인서·김진동·강헌구 변호사를 신임 등기대표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기존 김대희 대표변호사와 이규철 경영전담 대표변호사는 등기대표를 유지한다.
오인서 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동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진동 변호사(25기)는 전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친 정통 법관 출신이다. 형사·선거·노동·회사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2018년 대륙아주에 합류한 이후 복잡한 분쟁 사건에서 실무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강헌구 변호사(32기)는 대륙아주 전신인 법무법인 대륙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내부 성장형' 인사다. 국세청 조세법률고문, 관세청·서울시 자문위원 및 법률고문 등을 지내며 조세쟁송과 기업승계, 관세·기업세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구축했다.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의 조세 불복 및 구조조정 자문을 다수 수행해왔다.
한편 대륙아주는 이날 이규철 경영전담 대표변호사(22기)의 연임도 의결했다. 이 대표는 2017·2019·2021·2023년에 이어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등을 거쳤으며,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공보 특별검사보로 활동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올해 그룹 단위를 기본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통해 '원스톱 토탈 법률 서비스' 체계를 정비하고, 여러 전문 분야 최고의 인재들을 영입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난 8년간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법인을 더욱 성장시키는 한편, 고객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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