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시리즈 1000만부 판매 기념 나눔 활동
[파이낸셜뉴스] 미래엔은 코미디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와 함께 서울성모병원 '라파엘 어린이학교'에 도서 200부와 책장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흔한남매' 시리즈 1000만부 판매 돌파를 기념하는 나눔 활동으로, 장기 입원 환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공백 해소를 돕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4일에 진행한 기부는 아동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의 대표 시리즈인 '흔한남매'가 누적 판매 1000만부 돌파를 기념해 진행됐다. 기부 도서에는 '흔한남매' 코믹북 시리즈 전권과 인기 학습만화 등이 포함되며, 학교 내에 상시 비치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엔은 소아혈액종양병동 입원 환아들에게 '흔한남매 21권 특별 한정판'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증정했다.
미래엔 출판본부 강윤구 본부장은 "'흔한남매' 시리즈 1000만부 돌파는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 덕분이었다"며, "이번 기부가 병원 생활 중인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라파엘 어린이학교 장정수 의료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치료의 힘겨움을 잊고 희망을 얻기를 기대하며, 미래엔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요청했다.
'라파엘 어린이학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병원학교다. 이곳은 장기 입원 환아들이 치료와 병행하여 학습과 정서적 돌봄을 받는 특별한 공간이다. 교사, 의료진, 의료사회복지사가 협력하여 아이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미래엔은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매년 신간 도서 지원과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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