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스타항공, 올 인기노선 인천~오사카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0 13:57

수정 2025.12.30 13:56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오른쪽 일곱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20호기 도입을 맞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오른쪽 일곱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20호기 도입을 맞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2025 여행 트렌드'를 통해 올해 누적 탑승객 560만명을 기록했고, 가장 많이 이용한 국제선은 인천~오사카 노선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9일 56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3%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른 누적 탑승객 1200만명으로 집계됐다.

항공기는 B737-8 신기재 5대를 도입해 총 20대가 됐다.

올해 지구 853바퀴에 해당하는 3420만㎞ 이상을 운항했다. 취항 노선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도네시아 마나도, 부산발 국제선 등 12개가 추가돼 3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스타항공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국제선은 인천~오사카, 인천~도쿄, 인천~후쿠오카 순이다. 국내선은 김포-제주 노선이 70%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는 중국 노선이 호조를 보였다. 전년 대비 승객 수는 128% 이상 증가했으며, 편당 평균 탑승률도 28%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 탑승객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으며 대만인(38%), 일본인(32%), 중국인(18%), 기타(12%) 순으로 집계됐다.

대만 타이베이는 이스타항공이 김포, 인천, 부산, 청주,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운항하고 있는 만큼 가장 많은 고객이 선택한 도시로 꼽혔다.

항공권 구매 양상은 출발 시점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출발 2주~2개월 전 항공권을 구매한 사람이 약 42%로 가장 많았다. 출발 2개월 이전에 구매한 계획형 여행객이 약 21%, 출발 1주일 전에 구매한 즉흥 여행객도 약 20%에 달했다.

탑승객 연령대별로는 25세에서 44세가 약 45%로 가장 많았다. 15세~24세, 45세~54세도 각각 약 14%를 차지했다.
최연소, 최고령 승객은 각각 0세, 103세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