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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양 왜 이렇게 적어!" 불만 품고 마을회관에 불 지른 60대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0 15:12

수정 2025.12.30 15:1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남 남해군 고현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남해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3분께 남해군 고현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20분 만에 불을 진화했지만, 마을회관 75㎡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2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불은 주민 A씨(60대)가 마을에서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김장 김치의 양이 적다며 불만을 품고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