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8시 59분 서울행 첫 정차.. 울산 북구 환영식
북울산역~청량리역까지 3시간 만에 주파
상하행 오전, 오후 두 차례씩 하루 4편 정차
북울산역~청량리역까지 3시간 만에 주파
상하행 오전, 오후 두 차례씩 하루 4편 정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는 30일 북울산(박상진 생가)역 KTX 이음 첫 차 운행에 따라 현장을 방문, KTX-이음 정차를 환영하고, 이용객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천동 북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오전 8시 59분에 북울산역을 출발하는 청량리행 KTX 이음 승객들을 만나 소감을 듣고 향후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용객들은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북구 주민 이모씨는 "서울까지 3시간이면 갈 수 있어 이제는 KTX 울산역이나, 경주역으로 갈 필요가 없어졌다"라고 환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북울산역 KTX 이음 정차 확정으로, 북울산역에는 30일부터 오전과 오후 청량리행과 부전행이 각각 2차례, 총 4편이 운행된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 북울산역을 중심으로 한 연계 교통 체계를 강화하는 등 주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북울산역에는 2026년 하반기 광역전철이 연장 운행되고, 도시철도 2호선 운행 계획도 있어 미래 도시 성장을 이끌 새로운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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