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범수 의원 첫 남창역 정차 KTX-이음 탑승.. 울주군민들 감사패 전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0 16:57

수정 2025.12.30 16:57

30일 부산 부전역 출발 KTX-이음 열차 첫 울주군 남창역 정차
서범수 의원 “남창역 정차는 울주군민 모두가 합심한 성과”
30일 서범수 의원이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한 KTX-이음 열차를 타고 남창역 하차한 뒤 이순걸 울주군수 및 울주군의원들과 함께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남창역 정차 공동추진위원회'는 서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범수 의원실 제공
30일 서범수 의원이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한 KTX-이음 열차를 타고 남창역 하차한 뒤 이순걸 울주군수 및 울주군의원들과 함께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남창역 정차 공동추진위원회'는 서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범수 의원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 군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KTX-이음 중앙선 남창역 정차가 결정된 이후, KTX-이음의 첫 운행이 30일 시작되었다.

이날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국민의힘)은 오전 10시 2분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KTX-이음 중앙선에 탑승하여 10시 34분 울산 울주군 남창역에 하차하는 첫 차 탑승식을 가졌다.

남창역에서는 마을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차를 위한 서 의원의 노고에 감사하는 '남창역 정차 공동추진위원회'의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숙원사업을 해결한 추진위원회의 해단을 선포하는 기념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서 의원은 기념식 격려사를 통해 “KTX-이음 남창역 정차는 저 뿐만 아니라 울주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빚어낸 눈부신 성과이다”라며 “시작은 한 번이지만, 이번 정차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물꼬를 튼 만큼, 1회가 3회, 3회가 9회로 늘어나면서 종래에는 지역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4년 12월 개통한 KTX-이음은 기존 KTX에 준하는 ‘준고속열차’로, 기존에는 서울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하루 6회 운행(상・하 3회, 주중・주말)하고, 울산에서는 태화강 역에만 정차했으나, 1년 간의 운영과 신호개량, 차량 증편을 통해 일 운행 횟수를 하루 총 18회(상・하 9회, 주말 기준)까지 확대하면서 남창역도 신규 정차역이 되었다.



남창역 정차 확정으로 울주군 주민들은 서울-수도권 및 주요 광역도시로의 이동시간 단축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교통 편의 증대에 따른 지역 접근성 확보, 지역 기업 유치 여건 개선, 관광객 유입 확대 등 다방면에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