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경제·인문사회연-국책연구기관 TF
'한국경제 대도약' 10대 정책과제 연구키로
혁신성장·구조개혁 등 5개 분과별 TF 가동
'한국경제 대도약' 10대 정책과제 연구키로
혁신성장·구조개혁 등 5개 분과별 TF 가동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이 한국경제 대도약을 위한 10대 정책과제 연구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
30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연) 이사장, 9개 국책연구기관 기관장과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대도약 전략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기재부와 경인사연 및 소속 국책연구기관들이 협업해 우리 경제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 하락, 양극화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한국경제가 대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PBS(과제를 따야 예산을 받는 연구과제중심제도) 폐지로 국책연구기관이 본연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만큼, 대한민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경인사연과 소속 국책연구기관이 국가적 과제와 구조혁신을 위한 해법 마련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국책연구기관들은 경제 대도약 10대 과제를 연구하는 5개 분과를 편성하고 각 분과별 주관 연구기관(PM)을 지정했다.
5개 분과는 ▲혁신성장(PM 산업연구원) ▲대외경제(대외정책연구원) ▲상생·균형성장(산업연구원) ▲민생경제(한국개발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 ▲구조개혁(한국개발연구원)이다.
기재부와 경인사연, 국책연구기관들은 내년 상반기 중에 분과별 경제혁신·구조개혁 방안을 연달아 발표할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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