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유 위원장은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국무회의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유 위원장 재임 시절 권익위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종결 처리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 한삼석 부위원장(당시 상임위원)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가 지난 6월 여권의 반발에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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