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임기 1년 남은 유철환 권익위원장 사의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0 18:22

수정 2025.12.30 18:21

임기가 1년가량 남은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유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다.

3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유 위원장은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국무회의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이에 임명 당시 야권은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 위원장 재임 시절 권익위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종결 처리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 한삼석 부위원장(당시 상임위원)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가 지난 6월 여권의 반발에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