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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종자산업 규모 9719억… 2년새 11% 성장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0 11:00

수정 2025.12.30 18:53

종사자 수 2만1805명으로 늘어
지난해 국내 종자산업 규모가 971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법 등에 따라 실시한 '2024년 종자산업 현황조사(종자업·육묘업)' 결과를 공표했다. 종자산업 현황조사는 지난해 기준 종자업과 육묘업을 영위하는 4282개(종자 2688개, 육묘 159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종자산업이란 종자와 묘를 연구개발·육성·증식·생산·가공·유통·수출 등과 관련된 사업을 말한다.

조사 결과 종자산업 규모는 9719억원(종자 6901억원, 육묘 2818억원)이다.

이전 조사인 2022년 8754억원(종자 6757억원, 육묘 1997억원) 대비 11.0%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5.4% 수준이다. 종자 부문은 2.1% 증가했고, 육묘 부문은 41.1%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총 2만1805명(종자 1만5703명, 육묘 6102명)으로 지난 조사 대비 6.0% 늘었고, 연평균 증가율은 3.0% 수준이다. 종사자 구성을 보면 무급가족종사자, 자영업자, 상용근로자는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2.6% 감소했다.


국립종자원 양주필 원장은 "이번 종자산업 현황조사가 국내 종자산업의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정책 지원과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