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부산시 '글로벌창업이민센터' 유치… 동남권 최초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0 19:21

수정 2025.12.30 19:20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창업 실전 교육을 전담하는 '글로벌창업이민센터'가 부산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되는 것으로, 향후 동남권의 글로벌 창업 중심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법무부가 지정하는 지역 글로벌창업이민센터 운영기관으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창투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창투원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창업 소양교육, 멘토링, 인큐베이팅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에 '기술창업비자(D-8-4)' 취득 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

그간 글로벌창업이민센터는 서울에 집중돼 있었으나,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따라 올해부터 지역으로 확산이 본격화한다.

이번 동남권 첫 센터 지정에 따라 지역 외국인 창업 인재가 수도권에 몰리지 않고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