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장에 김은경 교수 내정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에 이재명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성식 변호사가 내정됐다.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금융당국 조직개편을 설계했던 김은경 교수는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에 내정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김성식 법무법인 원 변호사를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18기)로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할 당시 진행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관련 재판을 담당한 바 있다. 금융위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및 파산절차,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법률기반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해 예금보험공사의 주요 업무인 예금보험제도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금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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