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예보 사장에 '李대통령 변호' 김성식 변호사 내정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0 21:24

수정 2025.12.30 21:23

서금원장에 김은경 교수 내정
김성식 내정자 (왼쪽), 김은경 내정자
김성식 내정자 (왼쪽), 김은경 내정자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에 이재명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성식 변호사가 내정됐다.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금융당국 조직개편을 설계했던 김은경 교수는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에 내정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김성식 법무법인 원 변호사를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18기)로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할 당시 진행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관련 재판을 담당한 바 있다. 금융위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및 파산절차,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법률기반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해 예금보험공사의 주요 업무인 예금보험제도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금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예보 사장 임명 절차는 예보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금융위원장 제청, 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